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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00:16 - 회색토끼주인 greyrabbit

[영화] 더운날 반전있는 공포 영화 추천, 데드 사일런스



데드 사일런스

Dead Silence 
7.6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라이언 콴튼, 엠버 발레타, 도니 월버그, 마이클 페어먼, 조안 헤니
정보
공포, 미스터리 | 미국 | 91 분 | -


<반전있는 영화이기에 스포일러를 담지 않았습니다.>


한 블로그에서 최고로 뽑는 반전 영화 <데드 사일런스>입니다. 반전이 있다길래 일부러 줄거리를 읽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 최소한 장르는 확인할 걸 그랬습니다. 평소에 공포영화는 잘 보지 않기 때문인데, 저는 단순 스릴러물 정도인지 알고 봤어요. <아이덴티티>를 기대하고 봤지만, 처음부터 분위기는 공포 영화 쪽이란 걸 직감합니다. 그래도 묻지도 않고 그냥 보기로 한 것은 순전히 감독의 영향입니다. 영화는 <쏘우>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오히려 <사일런트 힐>과도 유사합니다. 주인공의 와이프가 의문의 택배와 함께 죽임을 당하는데, 그 죽음이 한 여자가 마을에서 마녀 사냥을 당한 한 여자의 저주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죠. 


'쏘우 오마주?'


이야기는 발신인 불명으로 배달온 택배상자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택배 내용은 복화술에 쓰이는 인형입니다. 인형 생긴 것이 쏘우 시리즈에 나오는 녀석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다시 난데없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주인공이 안보는 사이) 인형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급기야는 주인공의 와이프를 죽이고야 마네요.


'웰컴 두 다 왈드'


불쌍한 와이프만 혀가 뽑힌채로 죽었습니다. 이렇게 굳이 앞부분의 전개를 얘기한 것은, 공포 영화란 점에서 처음부터 죽이고 시작하는 것도 좋긴 합니다만, 이러한 과정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키우기 보다는 다른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인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형 눈알이 사람이 보지 않을 때마다 움직이는 부분 등은 '처키'의 재림이라고 할만큼, 그 장면이 오버랩될 정도로 유사성이 짙었습니다.


'매리 쇼우 여사와 그의 인형들'


그 후의 전개는 나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의문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 인형이 배달되어 온 곳, 자신이 자란 마을로 떠나게 되고 마을의 비밀을 알아 나가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반전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 영화들이 재미를 배가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반전이 있는 시점에서 영화가 끝나기 때문에 많은 여운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영화는 두 가지 요소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스토리의 전개 때문인거 같습니다. 결국은 매리 쇼우의 원한 또는 저주가 모든 일의 원인인셈인데 그런 것치고는 매리 쇼우 여사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동기같은 것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더운 날 영화를 보는 동안은 잠시 더위를 잊기에는 충분한 영화입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아서 짧고 굵게 공포 영화 한편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10번 이상 다시 볼 수 있는 인생 영화

★★★★ : 5번 이상 다시 볼 수 있는 주관적 취향을 만족한 영화

★★★ : 주관적 취향은 아니지만 2번 이상 볼만큼 객관적으로 잘 만든 영화

★★ : 괜찮았지만 두 번은 안 볼 영화

★ : 이것보다 재미없으면 리뷰 쓸 가치도 없는 정도의 영화

  1. 잘 읽고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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